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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립종, 좁쌀, 사마귀 비슷하지만 다른 피부 질환

by 갓생건물주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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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데 깨끗한 피부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색소침착이나 잡티처럼 색조화장으로는 가리기 어려운 요철피부. 오돌토돌하지 않고 결이 고운 매끈한 피부를 위해 우리 피부 위에 생기는 트러블의 종류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비립종, 한관종, 편평 사마귀, 일명 좁쌀 여드름이라고 불리는 면포성 여드름 등 은 생김새가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 하지만 분명히 다른 질환인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각기 다른 방법으로 치료 및 관리해야 한다.

비립종, 면포성 여드름, 편평 사마귀

비립종

비립종은 피부 표면에 생기는 1mm 내외의 작은 노란색 낭종으로 쉽게 말해 각질이 모공 속에 쌓이고 스스로 배출하지 못하여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원발성 비립종과 속발성 비립종으로 나뉘며 원발성 비립종은 얼굴, 특히 눈꺼풀이나 뺨에 주로 생긴다. 속발성 비립종은 피부가 손상을 입은 부위에 나타난다.
비립종은 성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 비립종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바늘을 이용해 해당 부위에 작은 구멍을 뚫어준 후 면봉 혹은 면포 압출기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다.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통해 없앨 수도 있다. 비립종이 생기기 전 예방을 위해선 적절한 각질관리와 피부의 순환 관리에 힘써주면 좋다.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닦아내는 행위는 장기적으로 피부 장벽에 좋지 못하므로 지양하고, 피부가 거칠어졌거나 텁텁하고 두터워졌다고 느껴질 때에 가루 효소세안제나 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사용해 가볍게 각질제거를 한다. 노폐물 배출 및 순환을 돕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림프마사지를 해주면 좋고 밀가루 및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면포성 여드름 (좁쌀 여드름)

면포성 여드름인 좁쌀 여드름은 비립종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크기가 조금 더 작고 이마, 턱, 볼 부분에 많이 나타난다. 좁쌀 여드름은 표피의 모공 안에 피지가 갇혀 발생하며,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피지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만큼 각질을 적절하게 관리해 주어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신경 써 주는 것이 좋다. AHA와 같은 성분이 포함된 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사용하여 가볍게 각질을 제거하는데,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농도가 낮은 것부터 시작하여 농도를 높여주는 것이 피부에 자극을 피할 수 있다. 비립종과 같이 압출을 시행하여 제거할 수도 있는데, 동그란 알갱이가 나오는 비립종과 달리 피지가 터져 나오며 출혈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좁쌀 여드름을 제때에 관리하지 못하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명 나비존이라고 불리는 코 양옆의 앞 볼 쪽에 나는 좁쌀 여드름의 경우 피부의 수분 부족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 무겁지 않은 수분 충전용 마스크팩을 사용하여 피부의 수분 보충에 힘써주면 압출 하지 않아도 쉽게 없앨 수 있다. 레티놀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아침에는 사용해선 안되고 저녁에만 사용해야 한다.

편평 사마귀

편평 사마귀는 위 두 질환과는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라는 면에서 확연히 다르다. 편평사마귀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데, 동그랗고 볼록하게 올라온 일반 사마귀와는 달리 표면이 편평하여 편평사마귀라 불린다. 살색 혹은 연한 갈색을 띄고 있어 초기엔 기미로 오해하기도 쉽다. 편평사마귀는 타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고, 감염 부위를 긁는 행동이나 상처 부위를 따라 번지기 쉽기 때문에 발견 후 빠른 치료를 하면 좋다.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단순 제거 하거나 한의원에서 한방침으로 제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고 재발도 잦은 만큼 근본적인 문제인 면역력을 키워주는 게 좋다. 

 

편평 사마귀와 비립종 제거에 도움을 주는 홈케어

율무팩은 편평사마귀와 비립종 그리고 쥐젖 제거에도 효과가 좋다. 율무팩은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 준비물은 생 율무가루와 물만 있으면 된다.

율무가루와 물을 흐르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농도로 섞어준다. 약간 점성이 느껴지는 정도로 되직하게 만들어주면 얼굴에 팩을 올리기 편하다. 집에 실리콘재질로 된 팩 붓이 있다면 팩 붓을 사용할 경우 율무가루와 물을 섞어주기도 편하고 만든 율무팩을 얼굴에 올려주기도 좋다. 없다면 숟가락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팩을 처음 하거나 트러블이 걱정되는 경우 물을 묻혀준 거즈나 화장솜을 먼저 얼굴에 얹고 그 위에 율무팩을 올려줘도 괜찮다. 전체적으로 팩을 시행하기 전에 국소부위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먼저 해보길 권한다. 15-20분 정도 지난 후 미온수로 세안해 준다. 세안 후 점성이 없는 약산성 토너로 마무리해주고 기초 스킨케어를 한다. 주 1회 정도 시행한다.

단, 산모는 자궁 수축의 위험이 있어 사용하면 안 되며 율무의 섭취 또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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